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영문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되는 영문 누리집은 국문 누리집과 같이 동일한 구조로 재단 브랜드 컬러와 최신 웹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메인 화면에 재단 비전을 표상하는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이용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게 위해 재단에서 발행한 모든 연구 보고서 타이틀을 영문화했으며, 사업 성과 자료, 통계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 등도 영문으로 변역 표기했다. 또 각 메뉴의 세부항목을 영문으로 표기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 가족 관련 내용을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하도록 연구, 사업의 세부항목까지 영문화하는 등 재단 영문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새로운 홈페이지를 도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소통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가 17일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젠더폭력방지 및 피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외국인 주민의 젠더폭력 사건 예방과 피해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의 젠더폭력 예방교육 제공,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의 다국어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5월부터 통역지원단을 모집한다. 한국어에 능통한 경기도 거주 외국인 주민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젠더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젠더폭력 피해 외국인이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센터(031-1366)를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2024 수원시 언어권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역사, 문화, 예술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수원의 문화관광 홍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해설사 1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다. 언어권 기본소양과 관광 서비스, 글로벌 마인드 등을 갖추고 의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월 6일 이상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언어권 대학 졸업자 또는 자격증 및 공인인증점수가 있는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를 4월 말에 선정한다. 선발된 교육 대상자는 오는 5~6월 중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신규 양성교육 100시간과 수원시 현장 수습 과정 3개월을 마치면 수원시 문화관광해설사로 위촉돼 활동할 수 있다.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또는 수원시청 누리집 내에 게재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로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키 206㎝인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원주 DB에서 뛰며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수비형 빅맨으로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언더슛으로 자유투를 던지는 독특한 폼으로 화제를 모은 오누아쿠는 비자 발급 및 선수 등록이 완료될 경우 17일 부산 KCC와 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노는 “오누아쿠 영입으로 리바운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밑 장악을 통해 외곽에서도 많은 기회가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노는 오누아쿠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재로드 존스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장민교(경기수원외국인학교)가 2023 제72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민교는 9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6분39초85로 오규택(광주체고·17분05초77)과 박도현(서울체고·17분12초0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중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최은성(수원 광교중)이 17분35초79로 김예린(서울KBS스포츠JHR·17분55초69)과 유현서(경기체중·17분55초87)를 꺾고 정상을 자치했고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김태훈(안양 신성고)이 30초95로 나주안(서울체고·30초59)과 박성철(서울 구현고·30초65)을 앞서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남대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임예준(성결대)이 24초86으로 이동준(동아대·25초08)과 민기현(남부대·25초09)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대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김태리(성결대)가 32초9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초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김민제(성남 송현초)가 28초13으로 김한혁(인천KBS스포츠JHR·29초04)과 김승현(충북 국원초·29초17)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고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7월 28일 외국 국적의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아버지는 우즈베키스탄인이며 어머니는 몽골 국적으로, 두 사람은 건강보험자격이 없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고대안산병원 의료진들은 부부가 수천만 원 가량의 진료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조산 기미가 보이는 산모와 세쌍둥이의 안전을 위해 출산을 감행했다. 임신 34주째였던 산모는 제왕절개로 세쌍둥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의료진들은 이들이 미숙아인 점을 고려해 출산 직후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옮겼다. 아이들은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병원의 의료사회사업팀은 세쌍둥이에 대한 진료비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송관흡 교수는 “산모가 임신 중 고혈압 증상및 조기 진통으로 인한 조산의 위험성이 있어, 산모와 세쌍둥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쌍둥이가 세상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이었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퇴원 후에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은 2016년 의료계 첫 다문화지원센터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새 외국인 선수로 패리스 배스를 영입했다. kt는 21일 구단 SNS를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하게 된 패리스 배스는 최근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활약했고 큰 신장에 좋은 볼 핸들링과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라고 소개한 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7㎝, 91㎏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장신 포워드 배스는 오스트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푸에르토리코, NBA G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던 배스는 2022~2023시즌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뛰었다. 푸에르토르고 카피타네스 데 아렉시보 소속으로 30경기 평균 30.6분을 뛰며 18.8점(2점슛 57.2%, 3점슛 34.0%), 9.7리바운드, 2.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kt는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동료의 움직임을 보는 코트 시야가 좋은 편이며 기본적인 득점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스의 영입으로 2023~2024 시즌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t는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문성곤을 영입한 데 이어 국내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안산 OK금융그룹이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다시한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은 구슬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드래프트가 진행되기 전 일찌감치 레오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득점왕(921점)에 오른 레오는 3시즌 연속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됐다. OK금융그룹 입단 전 대전 삼성화재에서 뛴 3시즌을 더하면 총 6시즌을 V리그에서 활약한다.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5천득점(5천24점)을 돌파한 레오는 다음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1~2022시즌에 이어 2022~2023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수원 한국전력도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득점 2위(882점)에 오르는 등 한국전력의 주포로 활약한 타이스는 한국전력과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총 5시즌 동안 V리그 무대(3시즌 삼성화재·2시즌 한국전력)를 누비게 됐다. 또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2023시즌 첫 외국인 선수로 우루과이 출신의 파블로 곤잘레스(Pablo Gonzalez)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곤잘레스는 우루과이 리그의 리버풀FC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이후 애틀레티코 아테나스와 알비온FC에서 활약했고 2022시즌 다시 리버풀FC로 돌아와 3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커리어 통산 59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한 곤잘레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정교한 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대부분 경기를 치뤘던 김포는 첫 외국인 선수인 골잘레스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곤잘레스는 “김포FC에 입단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김포가 이번 시즌 최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입단했고 2부리그에서 우승해 1부리그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새 외국인 선수로 안드레스 비예나(29)를 선택했다. KB손보는 26일 한국배구연맹(KOV0)에 비예나의 외국인 선수 등록을 요청했고 KOVO가 비예나를 KB손보 선수로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2020시즌 인천 대한항공 주포로 활약하며 득점 1위(786점), 공격 성공률 1위(56.36%)를 차지한 비예나는 2020~2021시즌 대한항공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10경기만 뛰고 팀을 떠났다. 2022~2023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지만, 지명받지 못했던 비예나는 KB손보의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V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대한항공에서 13번을 달고 뛰었던 비예나는 KB손보에서 23번을 달게 됐다. 비예나가 V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건, 대한항공 소속이던 2020년 11월 28일 KB손보 전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비예나는 구단을 통해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분 좋다. 한국에 있을 때 기억이 정말 좋았다”며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이날까지 4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