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은 전북 부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새만금 세계스타우트잼버리 현장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4일 현장에 선발대를 파견했으며, 5일 오전 8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의료지원단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의사 2명,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단장은 이성우 고려대 안암 병원 진료부원장이 맡았다. 고려대의료원은 김명곤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자발적으로 현장에서 자원봉사중인 다수의 교우들과 협력해 행사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여러 국가적 상황마다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며 “이번 의료지원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7일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재난으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재난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구급대원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경기 서남부 권역 재난 대비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평택시 평택·송탄 보건소, 화성·안산 소방서 등에서 총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종학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재난의료책임자의 ‘국내 재난 대응체계’의 흐름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김성진 고려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재난 대응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교육팀과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의 주관으로 권역 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응급 의료소의 운영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 및 운영, 중증도 분류, 환자 분산이송 등 재난대응 전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현장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조한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내 다수사상자
성남시는 8일 시청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공공의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협약을 체결했다. 정·주·행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 및 주취자(RED) 등 응급의료가 필요한 이들을 성남시의료원 내 센터에서 내·외상 등 응급진료(YELLOW)를 받고 다시 일상(GREEN)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 의료서비스 상징 이미지로 교통신호등 이미지를 활용했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성남시의료원)와 경기남부경찰청(성남수정경찰서, 성남중원경찰서, 성남분당경찰서)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범죄 또는 사고에 노출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의 응급의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상진 시장은 협약식에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는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해도 일반 병원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일선 경찰들이 이들을 진료할 병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손을 맞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응급실 내 통합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에게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남부경
경찰관에게 단골손님은 누가 뭐래도 주취자들이다. 코로나 방역이 완화된 후로는 치안현장에서 주취자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뉴스를 장식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의 경우, 올해 1분기 기준 주취자 관련 112신고는 3만 5000여 건으로 작년과 비교할 때 32% 가량 늘었다.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가정사 때문에 등등 다들 저마다의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다. 잠시나마 술기운에 기대 퍽퍽한 삶의 괴로움을 달래려던 것도 이해할 만하다. 그렇지만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경찰관들은 참을 인(忍) 자를 연신 되새기며 어려움을 참아낸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한 번 쯤은 그럴 수도 있지”라며 유난히 음주에 관대한 문화 탓일까. 사실 주취자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장에서 주취자들과 줄다리기를 하듯 끝없는 실랑이를 하며 소모되는 경찰력 문제도 만만찮다. 밤마다 주취자와 씨름하는 일을 두고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일상화가 돼 버렸다. 그렇다고 주취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은 ‘술에 취하여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보호조치 대상으로 규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지원에 나선다. 윌스기념병원은 27일 수원시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춘근 병원장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병원진료 우선예약, 병원진료비 할인 등 협력사항에 대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단, 지원을 받고자 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처음 병원에 방문할 때 북한이탈주민 등록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춘근 병원장은 “부상 후유증이나 근골격계질환 등 여러 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비가 부담스러워 치료를 미뤄왔다면 이번 협약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윌스기념병원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동남보건대학교와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 사업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이주 외국인 의료지원에 나선다. 윌스기념병원은 동남보건대학교(총장 이규선) 산학협력단과 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나 그 자녀,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이민자, 난민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이주 외국인들의 진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FMS센터에 의뢰하는 수원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의료지원 활동 및 봉사활동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학근 윌스기념병원 행정부원장은 “본원에는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있기 때문에 진료 시 언어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수원시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인력과 의술을 이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 수원FMS센터(Foreigner Medical System)는 외국인 의료연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