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11월 23일에 창간된 사진잡지 ‘라이프’는 텔레비전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였다. 사진 한 장으로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전했다. 창간된 지 1년 만에 100만 부를 발행했고, 정기구독자 수는 800만 명에 달했다. 과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에서는 ‘라이프’지에 게재된 사진 중 101장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다층적이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사진이 전시됐다. 전쟁의 참혹이나 일상의 소중함이 포토저널리스트 관점에서 기록됐다. 1부에선 창간 이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가 데니스 스톡이 카메라를 얼굴에 갖다 대 마치 렌즈가 자신의 오른쪽 눈으로, 뷰파인더는 그의 왼쪽 눈으로 보이도록 연출한 사진’는 포토저널리스트가 가진 직업적 특성을 직접적으로 나타냈다. 이 사진은 사진가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카메라뿐이며, 자신이 찍고자 하는 인물과 사건에 직접 다가서지 않고서는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포토저널리스트의 숙명을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포토저널리스트가 가져야 할 자세는 그들의 원칙에 나타나기도 했다. 종군기자이자 매그넘 포
남결(부천고)이 2022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결은 7일 충북 음성군 음성종합운동장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리 대회 4일째 남자 19세 이하부 스프린트 1~2위 결정전에서 한상형(부산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스프린트 예선에서 10초690을 기록하며 한상형(10초765)과 박준선(경북 영주제일고·10초784)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남결은 8강에서 정민혁(경남 창원기공고)을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 김민준(경북체고)과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한상형을 만난 남결은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포인트 20㎞ 결승에서는 박준호(가평고)가 17점을 얻어 이진구(경북체고·1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9세 이하부 경륜에서는 윤서연(연천고)이 성나연(전북체고)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일반 스크래치 10㎞ 결승에서는 박성백(가평군청)이 최재웅(충남 금산군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템포레이스 7.5㎞에서는 김선재(의정부공고)가 1점으로 홍석현(서울 영등포공고·8점)과 이지민(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새 팀에 둥지를 튼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1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48회 전국 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와 제76회 전국 남녀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첫 날 종합 남자부 500m에서 37초46으로 문현웅(의정부시청·37초76)과 엄천호(스포츠토토·37초8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이어 열린 종합 남자부 5천m에서도 6분40초55로 ‘한국 남자 빙속 장거리 황제’ 이승훈(IHQ·6분43초44)과 양호준(의정부고·6분48초78)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7세이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빙속 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됐지만 매스스타드에서 초반부터 전력 질주해 경쟁자들을 지치게 하면서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희생을 강요당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정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 빙속 차세대 간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스프린트 여자부 500m 1차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