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서화의 대가 법광 박찬호 작가의 개인전이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분당제생병원 본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유교, 불교, 도교 등 다양한 정신세계를 넘나드는 주제와 과거 서민 일상의 한 장면이나 자연의 한순간을 포착하는 등 다양한 소재를 형상화한 전통 회화 기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일월오봉도, 심우도, 금강경탑다라니, 관음응신도 등 우리 전통 회화의 멋과 기법이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박찬호 작가는 성남에서 의천 서예·민화·불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작품활동 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화 작가이다. 박 작가는 각종 민화 및 서예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과 초대작가 경력을 지닌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불심이 깊은 작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박 작가는 “인생은 공수래공수거라는데 일흔까지 좋아하는 형상을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문구를 쓰며 살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하다”며 “나머지 인생도 부처의 가르침을 쓰고 관음의 공덕을 그리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활동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신 가족과 여러 선생님께 공덕을 돌리는
의정부문화재단은 2024년 첫 기획전시 ‘가희민화박물관 소장품 ‘민화원색(民畵原色)’특별전’을 16일부터 2월 1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서 우리 민화의 우수성과 현대민화의 작품성을 알리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희민화박물관에서 소장중인 5000여 점의 민화 작품 중 작품성이 뛰어난 주요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민화 고유의 정서와 특징을 ‘색’에 담아 특징적이며 가희민화박물관의 소장품 중에서 책가도, 문자도, 화조도 등 민화 수작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