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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실천… 가슴 따뜻한 공무원

오산시청 공직자 오산사랑 후원 결연사업

 

저소득층 12가구에 매월 정기 생활금 지원
시장 등 267명 참여… 소외이웃 확대 계획


‘누군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마음을 나눈다면 기쁨은 두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오산시청 공직자들이 경제적 빈곤과 정서적 불안정에 놓인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양손을 뻗었다.

이들은 먼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어려운 형편에 처한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12가구에게 매월 12만8천원씩 각각 지원키로 하고 오산사랑 후원 결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엔 이기하 시장을 비롯해 전체 공직자중 57%인 267명이 신청자로 나서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매월 153만6천원(연간 1천843만2천원)을 후원하고 있다.

오산사랑 후원 결연사업은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확대될 계획이다.

1차적으로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내실을 다져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후원금은 각 가구당 정기적금통장을 개설,매월 적립한 뒤 내년 4월 대상자에게 통장을 전달하는데 후원금을 기부하는 공직자들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76)에게 맡겨진 J(8)양 남매에게 최근 12만8천원이 지원되는 등 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12가구에 각각 후원금이 전달됐다.

전욱희 주민생활지원과 총괄기획담당은 “뜻 있는 공직자들이 오산사랑 후원 결연사업에 동참하면서 십시일반 모금된 후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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