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육청이 학부모,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감사의견함을 홈페이지에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교육청에 따르면 각종 부조리 예방을 위해 ‘클린 웨이브’차원에서 학부모,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감사의견함을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의견함은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대해 3년 주기로 감사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의 참여도가 전무, 학부모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청은 또 감사의견함 운영과 함께 연간 감사계획과 매월 종합감사 대상기관, 감사일정을 감사의견함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사 대상기관과 소속 교직원의 직무와 관련된 미담이나 각종 부조리 사례를 연중 접수 받아 종합감사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작성 내용으로는 불법찬조금이나 촌지 관련 사항, 교육행정 및 학교급식과 관련된 금품수수 및 향응요구 사례, 기타 교육행정과 관련된 불편 사항을 작성할 수 있다.
내용은 비공개로 처리되며 근거없는 음해성, 비방성 글을 방지하기 위해 실명확인 후 작성이 가능하다.
최윤기 교육장은 “감사의견함 개설은 교육행정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각종 교육관련 부조리를 사전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