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7.0℃
  • 맑음강릉 32.3℃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7.8℃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9.1℃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9.1℃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30.2℃
  • 구름많음강화 27.5℃
  • 흐림보은 26.6℃
  • 맑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양평 지역업체 매각설에 곤혹

환경부 4대강 유역 수변구역 매입 추진

환경부가 지난 2000년부터 한강을 비롯한 4대강 유역의 수변구역(하천 경계에서 500m~1km)에 대한 매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평지역 업체들이 매각설로 때아닌 곤혹을 치루고 있다.

특히 양평공업사는 지난 해 11월에 이어 최근 또다시 불거진 환경부 매각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사법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무실과 근생 각 100평과 정비공장 500평 등 700여평 규모의 양평공업사는 지난 11월 ‘환경부에 130억원에 매각 되었다’는 유언비어로 곤혹을 치룬데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최근 250억원에 매각됐다’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같은 시기부터 올해초까지 매각설이 불거진 강하면 전수리 소재 양평 힐하우스 호텔도 “토지와 건축물 등 시설 어느 하나도 매각의사가 없고 환경부에 매도신청을 한적이 없다”며 유언비어 진화에 곤혹을 겪었었다.

양평공업사 김윤식 대표는 “일부 경쟁업체에서 타격을 주기 위해 악의적으로 매각설을 퍼트리고 있는 것 같다”며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 하는 등 정식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환경부 매각은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한 매각 의사도 없다”며 “유언비어의 진원이 밝혀질 경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직원 협력사 등에 대한 회사 이미지 실추 등 정신적 피해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지난해 회사 매각설 이후에도 작업장과 주차장, 메이커 보증수리 유치 등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난 해 보다 매각 비용이 2배가 오른 점도 터무니없는 소문임을 입증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3년부터는 3대강 수계로 토지매수를 확대해 지난해까지 3천65억원을 들여 580만평을 매입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2천880만평의 수변구역을 매수할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