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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길병원 MRI 장비 본격 가동

예산 10억 투입… 내달 1일부터 일반환자 대상 실시

양평 길병원(원장 오세중)이 최근 자기공명 영상장치인 MRI 장비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을 목전에 두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최근 MRI 장비 도입을 마치고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MRI는 1.0테슬라(Tesla)급 장비로 3차원 입체영상(3D) 제공으로 뇌, 혈관, 심장질환 등의 정밀진단이 가능하며, 보편적인 MRI와 달리 개방형으로 설치돼 있어 폐소공포증 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된 전이성병변 발견이 가능해 암환자 진단에 있어 진료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촬영이 가능해 기존 장시간의 검사로 인한 정신적 불안감 해소와 소아 및 의식불명환자들의 움직임 문제를 해결,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용비용은 일반 환자의 경우 MRI 단독 촬영 시 45만원선이며, 중풍 및 뇌졸중 환자의 경우 MRI 및 MRA 동시 촬영 시 70만원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길병원 관계자는 “최첨단의 MRI장비가 병원에 설치, 가동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신속, 정확히 건강상태를 진단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명실상부한 병원으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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