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화성·경기도박물관·민속촌 등 문화 체험
엄순종 교사 “현장교육 통해 역사 배우는 계기”
“이게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이란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상창초교 어린이 10명과 인솔 교사 3명을 초청해 수원 화성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수원시협의회는 문화 환경이 열악한 벽지 어린이들을 초청해 아이들이 견문과 이해를 넓히고, 정조대왕의 ‘효’ 정신문화와 수원성곽의 문화적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진행했다.
견학 첫째 날인 21일에는 수원의 자랑거리인 세계 문화유산 ‘화성’과 ‘화성행궁’을 돌며 효의 도시인 수원의 역사를 배웠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등 최첨단 기술을 몸소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튿 날 상창초교 어린이들은 수원시청을 방문해 예창근 부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민원실과 민원서류 무인발급기 등 민원 업무 편의시설을 관람한 뒤 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 박물관을 견학하고 민속촌 관람을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놀이 동산인 용인 애버랜드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강원도로 돌아갔다.
모든 일정을 마친 엄순종（52·여） 선생님은 “현장 교육을 통해 자랑스런 전통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시골에 갇혀 지내던 이린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협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주흥 협의회장은 “초청 견학을 통해 평소 도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도시와 농촌간의 이해증진과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번 초청에 참가한 상창초교 어린이들과 교사에게는 인계동협의회에서 마련한 환영 오찬 및 송유섭 수원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새마을회원 단체장이 마련한 학용품, 도서상품권, 의류 등 푸짐한 선물도 전달됐다.
새마을지도자 수원시협의회는 강원도 상창초교 어린이 10명과 인솔교사 3명을 초청해 수원화성 등 수원시내 명소 관람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