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독거 노인의 이사짐 나르기 봉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0여명의 봉사자들은 지난 20일 이사 지원 서비스를 신청한 용현동 유모(81) 할머니댁을 찾아가 장롱, 세탁기, TV 등 각종 이삿짐을 정성껏 포장 정리해 동사무소 관용 트럭으로 이삿짐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주었다.
유 할머니는 81세 고령으로 노환이 있어 거동이 힘든 상황에서 그동안 살고 있던 전셋집의 보증금이 올라 할 수 없이 싼 집으로 옮겼는데 이날 봉사자들의 헌신적 지원에 눈물을 글썽였다.
송산1동은 3년 째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등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이사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13가구에게 수혜를 주었다.
유은희 송산1동장은 “후원자와 연계한 이사 축하용품 지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모두가 꿈꾸는 행복마을 송산1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