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30분쯤 수원시 평동 중앙매매상가 앞 사거리에서 해병대 사령부 소속 버스가 EF소나타 차량과 충돌한 후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쏘렌토 차량을 들이 받는 등 연이어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수원역에서 고색로 방면으로 달리던 해병대 사령부 소속 버스(25해4×××호·운전자 병장 권모씨·21)가 안산에서 오산방면으로 향하던 EF소나타(52노1×××호·운전자 신모씨·23)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버스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조작하는 바람에 반대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쏘렌토 차량(운전자 김모씨·44)과 충돌, 쏘렌토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EF소나타 운전사 신씨 등 8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30여분동안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