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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청소년 사망사고 잇따라

자살 등 이달만 4건 “사회적 관심 시급”

이달 들어 의정부에서 10∼20대 청소년들이 자살 혹은 사고사로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오전 5시15분쯤 시내 5층 건물 옥상에서 노모(18)양이 높이 20여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기지던 중 숨졌다.

목격자 김모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니 트레이닝복을 입은 여성이 떨어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0시50분쯤 김모(24·여)씨가 의정부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옷걸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9일 오후 7시쯤 자일동 인근 야산에서 전모(24)씨가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할 것이라고 알린 뒤 스스로 차에 불을 질러 숨졌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에는 고모(23·여)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정식 의정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청소년들 대부분은 자신의 문제 보다 가정형편 등 부모의 문제로 삶을 포기하거나 탈선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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