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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수심 ‘한눈에 쏘옥’

양평소방서 3개월 거쳐 수로도 작성 완료
시홈피 등 게재… 선박 안전사고 예방 활용

남·북한강과 경안천 등 팔당호의 수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수로도가 최근 양평소방서에 의해 완성됐다.

9일 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연인원 180여명과 수심측정기 등 10여종의 조사장비를 투입, 총연장 64km, 36.5㎢에 달하는 남·북한강과 경안천 등 팔당수계에 대한 수심을 정밀 측정했다.

특히 서는 이번 조사에서 위치측정과 교차방위법 등을 활용해 수로도의 정확도를 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로도를 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CD로 제작해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 항해가 불가한 저수심 지역에 경계용 부표를 설치, 선박의 충돌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매년 정기적으로 수심조사 결과를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 관계자는 “수상 레저활동 인구의 증가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와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수난구조 활동과 선박좌초 등 선박안전 사고 예방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는 최병일 서장 취임 후 추진한 특수시책의 첫 번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양평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특수시책의 발굴 및 추진을 통해 한발 앞선 소방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한강 중앙의 평균수심은 8~12m, 경안천은 4~6m로 조사됐으며, 최대 수심점으로는 팔당댐 인근 21m로 조사됐고, 북한강 구암수상스키장과 이포대교, 양근대교 인근의 수심이 0.5m 이하로 조사돼 선박 운행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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