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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소나기마을’ 사업 먹구름

국도비 예산확보·토지보상 등 난항
사업비 절반 그쳐 공정율 16% 연장 불가피

양평군이 114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고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의 배경마을을 재현하기 위한 소나기 마을 조성사업이 국·도비 예산확보와 토지보상 등 난제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군은 소나기 마을 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사업비 114억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투입, 양평군 서종면 수능1리 산 74 일원 4만7천640㎡ 부지에 오는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황순원 문학관과 배경마을 등을 조성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04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설계 학술용역에 이어 2005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기초로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마치고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그러나 착공 후 현재까지 총사업비의 절반에 그치는 56억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확보한데다 공정율도 16%의 낮은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국·도비의 의존비용이 클 수밖에 없고 사업부지중 일부 토지주에 대한 손실보상협의가 지연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며 “늦어도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나서는 등 미협의 토지는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군은 현재까지 미확보 된 예산을 내년 군비 10억원과 국·도비 10억원을 각각 확보할 계획에 있고 나머지는 2009년에 예산을 확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어서 2009년 완공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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