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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취임 100일 맞은 김선교 양평군수

지난 4.25 재선거에서 당선돼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선교(47) 양평군수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양평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느라 분주하다.

21세기 양평의 희망을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시’로 정한 김 군수는 ‘활력 있는 지역경제’, ‘따뜻한 선진복지’, ‘질 높은 교육·문화’, ‘앞서가는 친환경농업’, ‘함께하는 창조행정’을 군정기조로 정하는 등 40대 젊은 군수답게 개혁 드라이브를 추진 중에 있다.

-민선 5대 출범과 동시에 개혁 드라이브를 시동 중에 있다는데.

▲개혁 드라이브의 첫 번째는 인허가 부서의 조직개편이다. 이는 각종 중첩된 규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현실을 감안, 우수 인력 37명을 선발해 신설한 인허가 전담부서인 생태개발과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군수 직속의 직소민원담당 신설로 개혁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군수 결재권을 1% 목표로 하향조정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권리행사와 책임성을 높여 나갈 방침으로, 민원 처리기한도 50%까지 대폭 단축해 군민들이 ‘시원스럽게 처리됐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개혁 드라이브를 위해 솔선수범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이 군수의 강한 의지와 실천이다. 이를 위해 군수 1급 관사를 사회복지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첫 번째 군민과의 약속으로 정해 추진 중에 있으며, 부군수 2급 관사도 철거 후 주차장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열악한 제정을 감안, 군수 전용차를 휘발유 차량에서 경유 차량으로 교체했으며, 이전의 전용차량은 명예군수의 현장방문 및 NGO 등에서 사업 및 예산 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방문용으로 활용 중이다.

-공직자의 정신적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군수 혼자만의 개혁으로 공직 전체가 개혁되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10대 실천과제를 선정, 행정의 일대 변혁을 꾀하는 등 정신적 재무장에 나서 군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6급 이상이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와 인허가부서 직원교육의 경우 이른 아침 7시에 개최해 공직자 스스로가 능동적인 자세로 일 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에도 힘쓰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세일즈 군수를 자청했다는데.

▲친환경농업 특구에 걸맞게 3조원대에 이르는 친환경농특산물 시장을 겨냥한 판로개척이야 말로 해법이라 생각한다.

특히 산지유통센터를 공사로 승격시키는 한편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관광지와 친환경농산물을 병행한 특화 상품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더욱이 각급 기관·단체 및 대학 등과 유기적인 상생의 준비를 마쳤으며, 군수가 인정하는 우수한 관광 상품 또한 적극 육성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는데 주력하겠다.

-‘생태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의 기반구축은 어떻게.

▲지난해 건교부로부터 승인 받은 2020 양평군 장기 도시기본계획 승인 사항을 바탕으로 21세기 양평의 미래상을 ‘물과 숲의 도시’로 설정해 인구 20만 규모의 전원생태 휴양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평읍을 거점으로 갈산근린공원, 떠드렁공원, 문화의 거리 조성 등 5개 사업 분야의 집중 투자와 통합상수도 계획과 양수리 연꽃단지 조성 및 다목적 캠핑장 조성, 산지유통센터 진입로 개설, 소도읍 육성사업 등을 통해 소득창출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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