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가 치과 진료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찾아가는 치과 이동보건소를 운영키로 했다.
군 보건소는 치과 진료시설이 취약한 관내 5개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과 이동보건소를 운영키로 하고, 스케일링, 불소도포, 틀니관리요령 교육 등 잇몸 질환예방을 위한 이동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이달 중 실시 예정인 강상면사무소에 치과 유니트 등 20여종의 진료장비 설치를 마치는 등 오는 12월까지 1개월씩 해당 지역을 순회하며, 치과진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진료일정은 8월 강상면사무소, 9월 강하면사무소, 10월 양서면 국수출장소, 11월 옥천면사무소, 12월 개군면사무소 등이며, 진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의 한계가 다소 있어 지역 내 700여명 노인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호응도가 높을 경우 앞으로 방문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