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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대비 경원선 연천까지 연장 추진

道 제2청, 남북교류협력대비 일부구간 단선연결 추진

동두천시 소요산역까지 연결된 경원선 전철을 연천군 연천역까지 단선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 유실되어 사용하지않던 경원선 철도 종단점인 신탄리역과 철원을 잇는 국철도 국비가 반영되어 올해 하반기 노반공사가 착공될 예정이어서 경기북부 철도망의 확대가 예상된다.

13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장기사업으로 분류된 경원선 소요산역-신탄리역 36.5㎞ 구간 가운데 연천역까지 일부 구간만 단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제2청과 연천군은 이달 중 사업 예비타당성 용역에 착수, 결과를 토대로 건교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천역 연장사업은 복선을 전제로 일단 단선으로 추진되며 모두 3천억원(36.5㎞ 전 구간 복선화시 1조293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는 건교부가 연천군에 군남홍수조절댐과 한탄강홍수조절댐을 건설하는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남북교류협력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원선 전철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지게 된 것.

제2청 관계자는 “이르면 2009년 설계비가 예산에 반영돼 2011년부터는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건교부가 연천역까지의 단선 연결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해 경원선 연장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경원선 전철은 지난해 12월 의정부 가능역-동두천시 소요산역 24.4㎞ 구간만 개통돼 연천 주민들과 연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1시간마다 운행하는 경원선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또 신탄리역까지 단선 전철을 연장 운영하는 것은 6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정부 타당성 조사 결과 0.42(1 이상되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라는 결과가 나와 그동안 보류됐다.

제2청 관계자는 “연천군 신탄리역과 철원을 잇는 국철 5.7km 구간도 이미 국비 650억원이 반영돼 올해 7월 이미 설계 용역이 끝난 상태로 오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노반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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