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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산지유통센터 웰빙농산물 보자 ‘북적북적’

할인매장부터 민간단체까지 줄잇는 벤치마킹
제품구입까지 이어져 경제 활성에도 ‘한 몫’

양평군 산지유통센터를 대상으로 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어 양평지역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5년 11월 문을 연 산지유통센터는 지난해 42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한데 이어 금년도 상반기에만 46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금년말까지 100억원의 매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급성장에 대해 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하듯 친환경 제품만을 공급하는 유통센터의 관심도 높아져 월 평균 1천여명의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대형 할인매장 관계자에서부터 학교급식 관계자, 소비자단체, 민간단체 등으로 유통센터를 찾는 방문단체가 확산되고 있으며 월 평균 50~60명 규모의 15~20개 단체가 방문, 견학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이들 방문 단체는 관내 유기장류 생산 공장을 비롯해 오리농법 단지 및 도정공장, 토마토 및 쌈채류 생산농가 등의 방문과 동시에 친환경농산물 구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친환경농업의 기반과 운영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양평의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는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을 이뤄 친환경농업 특구로서의 위신을 지켜 나갈 방침이다.

유통센터 곽용일 상무는 “소비자 단체 등에서 센터를 방문 견학 후에는 주문량도 폭증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HACCP(햇삽)을 준비중에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잔류농약검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지유통센터는 지난해까지 602 개소의 판로망을 개척해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전국적인 친환경농산물 유통망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주)신세계 푸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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