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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소득, 사회에 환원하는 게 당연”

토지보상금 1억 교육발전에 쾌척 김혜숙 양평 생활개선회장

 

양평군의 교육발전을 위해 자신이 받은 토지보상금 중 1억원을 쾌척한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혜숙(54) 양평군 생활개선회장.

김 회장은 자신의 거주지와 돈사부지가 중앙선복선 전철화 사업구간 중 전동차 기지창 부지로 포함되면서 받은 보상금 중 1억원을 지난 3일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노숙자, 외국인노동자를 돌보는 서울 천사병원에 보상금 중 1천4만원 기부하는 등 용문교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어컨과 영사기 설치비용도 함께 기부했다.

이밖에도 김 회장의 봉사 및 선행은 주위에 잘 알려져 있다.

음식점을 경영하던 시절 봄과 가을로 주기적인 경로잔치 여는가 하면 생활개선회장직을 맡은 2005년부터는 각종 행사에 참가해 농산물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나온 이익금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에게 생활용품 지원 및 청소, 목욕봉사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날 기부에 앞서 김 회장은 “보상금으로 받은 금액은 내 돈이 아닌 사회에 환원해야 할 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학사업 등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토지 및 건물 보상금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은 숭고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에서 나왔을 것”이라며 “기부된 금액은 양평군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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