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쳐 립스틱을 바를 여유조차 없는 주부들을 위한, 주부들만의 콘서트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상에 지쳐 립스틱을 바를 여유조차 없는 주부들에게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하고자 ‘2007 립스틱 콘서트’를 개최한다.
립스틱 콘서트는 주부들을 위한 마티네 콘서트로, 아침에 선보이는 공연을 의미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2006 립스틱 콘서트’는 바리톤 우주호와 함께 하는 음악여행을 시작으로 우리소리와 국악이야기, 리듬앙상블과 함께 하는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역시 주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공연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첫 포문은 18일 해바라기 콘서트가 연다.
1980년대 포크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던 해바라기는 이번 콘서트에서 ‘내 마음의 보석상자’, ‘사랑으로’,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어 11월16일에는 따뜻한 매력의 탤런트 강석우를 만날 수 있다. 11월의 아침을 설레게 할 이 공연은 ‘강석우와 리듬앙상블이 함께하는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재치 있고 인간미 넘치는 진행으로 사랑받고 있는 강석우와 이미 지난해 11월 매진사례를 이루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리듬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도 주부들에게 새로운 열정과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11월 16일 오전 11시. 1만5천~2만원. 문의)031-230-3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