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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백운테마파크 조성 원점서 재검토키로

설계용역 등 변경 모색해 완벽 마무리

행정절차 지연과 토지보상, 추가 사업비 미확보 등의 난제로 착공조차 못한 양평군 백안리 일원 백운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모색되고 있다.

양평군은 백운테마파크의 사업규모 축소 및 설계변경을 통해서라도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재정립하는 등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는 극약처방을 내릴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3년 사업이 확정된 이후 도 융자심사와 군 도시계획 결정 및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과정에서 환경부의 사전환경성검토가 1년6개월 넘게 지연되는 등 설계용역의 중지와 변경으로 행정절차가 지연됐기 때문.

더욱이 당초 126억원이던 사업규모(사업비 100억, 토지매입비 26억)가 절차지연으로 토지보상비는 24억원이 증가하는 등 설계에 미 반영된 추가사업 및 물가상승 요인을 포함, 2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 완공 이후 시설 관리비를 비롯한 운영비 등 재원확보를 위한 소득사업을 보완하는 측면과 적극적인 지역경제의 활성을 이룬다는 군의 의지로 풀이된다.

군은 당초 사업비로는 사업진행 자체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현재의 진행과정을 늦춰서라도 완벽을 기한다는 극약처방과 함께 부족한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설계용역 변경을 통해 유사 및 중복사업을 축소하거나 통합해 집약시키는 등 수도권 인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이색사업과 백운테마와 걸맞는 특색사업을 집중 발굴해 접목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토지보상과 사업비 확보 등 해결할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기회마저 없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늦었다 생각하지 않고 원점부터 재검토해 사업의 조기완공보다 성공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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