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군포시의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동독서지도 프로그램인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아이북랜드와 웅진씽크빅이 아동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영유아의 발달초기부터 취학전까지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지도 및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
지난 8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이달 728명이 신청, 지난달 신청자의 417명 보다 무려 311명이 증가했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서비스면에서도 사교육 경쟁으로 생긴 아동기 지적능력 격차가 평생에 걸쳐 언어, 인지, 창의성의 격차로 고착화되는 점에 주목, 한글 깨치기, 도서대여, 독서지도사 파견, 독서정보 제공 등 내용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청, 각 동사무소, 주요사거리, 관내 각 시설 등에 각종 홍보물과 홍보 포스터,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해왔다.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독서도우미(웅진씽크빅, 아이북랜드)가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의 인지능력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 김모(32·여)씨는 “제 아이가 나이에 비해 말이 더딘 편인데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를 받으면서 정말 많이 좋아졌고 내년에도 이런 서비스가 계속 시행 됐으면 좋겠다”며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는 전국가구평균소득(4인 가족 기준 월평균소득 353만2천원) 이하 가구의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에 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