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군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수리산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주하고 있다.
군포시가 수리산 숲길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군포수리산 전국 마라톤대회가 대다수의 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과 가족 참가자, 부부 참가자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하프코스에서는 김광연씨가 1시간 18분의 기록으로, 여자부문에는 김은정씨가 1시간 32분 4초의 기록으로 1위에 입상했으며 13㎞부문에는 필동만씨가 49분 1초의 기록으로, 오혜원씨 1시간 3초의 기록으로 각각 1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김공선씨로 전 가족과 함께 참가해 건강은 물론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이날 치러진 제1회 군포 수리산 전국마라톤대회는 대다수 참가들로부터 천혜의 숲길이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로 평가됐으며 매끄러운 행사진행과 완벽한 안전대책 마련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처음 출발하는 이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돼 마라톤 동호인들이 가장 달리고 싶은 대회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