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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가축시장 경매 ‘일사천리’

전국 첫 응찰용 PDA·전광판 시스템 적용
도입 후 거래량 활력… 소득증대 기여 전망

최첨단의 전자경매 시스템이 적용된 송아지 가축시장이 23일 전국 최초로 양평에 개장됐다.

양평 가축시장(옥천면 옥천리 소재)에 선보인 전자경매 시스템은 기존에 한 마리씩 거래가 가능한 전자경매와 달리 응찰용 PDA 및 전광판을 도입, 한번에 최고 4마리씩의 일괄경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1일 200여두에 그쳤던 송아지 거래량이 1일 최대 300여두까지 가능해지는 등 앞으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 정확한 경매 진행으로 한우 혈통 등록우를 출하·입식하는 농가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더욱이 전국 최고의 개군한우 브랜드 육성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해 송창섭 군의원, 남길우 축협조합장, 출하농가 및 응찰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현대화된 가축시장 재개장을 축하했다.

김 군수는 개장식에서 “신속 정확한 경매로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는 물론 ‘물 맑은 양평개군한우’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경매시장에서 송아지의 판매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1회 경매시마다 평균 15명 안팎의 응찰자가 나서 적정거래가격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평가축시장은 앞으로 매월 8일과 23일 개장된다.

전자경매시스템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운영됐으며, 지난해는 수작업으로 2천549두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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