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2청이 관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한 해외 통상 상담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도 제2청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 상설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07 뮌헨 정보통신 박람회(SYSTEMS 2007)’에 관내 (주)디케이테크놀로지 등 10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 3천391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천473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뮌헨 정보통신 박람회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to-B)시스템 중심으로 실무 종사자가 방문하는 실질적인 전시회로 정보통신기기 관련품목, 하드웨어, IT, S/W, 네트워크장비, PC 주변기기 및 소모품 등 268개국 1천262개사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도 제2청사는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심천, 청두 등 3개 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 136개 중국 바이어와 약 3천500만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기계, 전자기기, IT분야 등 현지수출 유망품목 12개 생산업체 15여명이 파견된 이번 상담에는 구매가능한 바이어를 확보 수출 판로를 확대했으며 참가업체 중 카드케이블 제작 기계를 판매하는 인터내셔날플래트케이블은 현지에서 5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 제2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홍콩은 거대 금융시장 및 국제자유무역지대이며 심천과 청두는 외자 및 기술유치를 통한 대외개방형 경제지로 급상승하는 신흥개발 도시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 제2청은 앞으로도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