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내민 작은 손길 하나 하나가 미래의 꿈나무에게 큰 밑거름이 됩니다.”
(재)군포사랑장학회 김병두 이사장은 후원회원 3만명 가입을 목표로 ‘한 시민 한 구좌 갖기 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포시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 및 명품·장학도시 군포 만들기를 위해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해 설립된 (재)군포사랑장학회는 이같은 운동을 통해 연말까지 일반시민, 단체는 물론 기업체 등 법인을 대상으로 장학회 회원 모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회원가입 절차는 각 동 주민센터(민원실)와 시청 현관 앞 안내데스크, 또는 장학회 사무국에 비치된 회원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후원회비는 1천원부터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매월 자동이체 또는 일시납부의 방법으로 납부하게 된다.
납부한 후원회비는 지정기부금으로 근로소득금액의 10%한도 내에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장학회(390-0996)에 신청하면 우편으로 납부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한편 군포사랑장학회는 지금까지 약 24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7개 법인과 140여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원모집이 점차 홍보되면서 최근 일일 가입회원이 대폭 증가되고 있으나 시는 보다 많은 회원참여를 위해 앞으로 관내 기업과의 후원협약 체결, 장학카드 발행, 기금모금함 설치 및 ARS후원 전화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장학회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많은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장학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