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지방공기업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군은 22일 별관 4층 소회의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용역 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지방공사(가칭) 설립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이날 양평군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사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가장 용이한 지방공사형(농산물유통사업+시설관리사업)으로 선정하고 시설관리사업은 향후 수익분석을 통해 단계별로 공사에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연구원은 “기능이 유사한 부서의 중복을 지양하고 지원부서의 최소화와 현장 사업부서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둔 팀(Team)제 운영 등 경영관리본부, 유통사업본부, 시설관리본부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선교 군수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경영모델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능력이 있는 CEO 확보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장경영계약제를 통해 매년 경영실적을 평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지방공사(가칭) 설립은 현재 군 직영의 문화, 복지, 관광시설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7월 지방공기업 설립을 위한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 8월 T/F팀 구성과 지방공기업 설립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 중인 군은 이달 중 양평지방공기업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 연구결과를 기초로 공사설립 여부를 심의하고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