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총괄관리자로 대한주택공사를 선정, 군포 뉴타운 사업 추진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군포시가 지난 3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대한주택공사와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총괄관리사업자 선정에 따른 업무대행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노재영 군포시장을 비롯, 박세흠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의 총괄사업관리자로 선정된 대한주택공사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은 물론 사업추진은 시의 입장에서 기반시설 설치 및 촉진사업의 총괄관리업무를 수행하고, 금정역세권 지역 이외의 기존시가지의 발전방향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금정역세권 뉴타운사업은 지난 9월10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총괄사업관리자로 대한주택공사가 선정, 2009년 완료예정인 이번 계획이 본격적 궤도에 들어서고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게됐다.
대한주택공사는 주택도시 전문공기업으로서 도시정비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정역세권 주변지역을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개발해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맺은 협약은 뉴타운 관련법인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총괄사업관리자 지정에 따른 것으로 촉진계획 수립 후 추진되는 각 구역별 촉진사업은 공영개발방식이 아닌 조합에 의한 민영개발을 원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뉴타운사업의 효율적·체계적 추진으로 교육·문화도시 구현과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