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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 개통 코앞… 용인 죽전지구 ‘들썩’

통학·출퇴근 교통 편리·집값 상승 기대

용인 죽전지구 일원의 부동산 시장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분당선 죽전역 개통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용인 죽전지구 일원은 올초부터 개발호재에 따른 상승세를 기록, 수요가 잠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국대학교 이전과 교통량 분산 등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분양물량 과잉과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올초보다 -1.8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6.37%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도 지난해 2.67% 상승했지만 올해는 0.02% 상승에 그쳤다.

수요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달 말 죽전역이 개통되면 죽전지구 일대 아파트 기반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술렁이고 있다. 또 용인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교통문제도 한층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죽전지구 거주자들의 경우 마을버스를 이용하지 않도록 죽전역 이용이 가능, 교통량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수지 일대를 이동하는 마을버스와 미금역을 이용하던 거주자들의 교통분산 효과도 적지않을 전망이다. 이로인해 역 주변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또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죽전지구 S중개업소 관계자는 “시세에는 이미 개발호재 영향이 반영됐지만 죽전지구 오피스텔과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죽전역 개통효과가 수지지구까지 영향을 미쳐 용인 일대의 아파트값이 한번 더 뛰어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피드뱅크 최웅진 연구원도 “죽전역 개통으로 단국대 학생들의 통학과 주민들의 출·퇴근 편리성이 높아져 아파트 입지가 강화되면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시세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추가상승 가능성이 낮지만 기대감은 한층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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