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5일 송별회 자리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대학생 A(19)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4일 오후 8시쯤 의정부시 한 음식점에서 입대하는 친구 송별식을 하던 중 고교 동창인 B(19) 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군은 옆자리에 있던 C(19) 군과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한 데 격분, 밖으로 나가 흉기를 사왔으며 그 사이 자리가 바뀐데다 콘텍트렌즈가 빠져 엉뚱한 B 군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