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Internet Protocol) 전화기 도입을 통해 대민서비스 향상 및 공공요금 절감 등의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본청 실·과·소를 대상으로 발신표시 및 메시지 전송, 녹취 등이 가능한 IP 전화기를 설치하는 등 과장급 이상에게는 영상전화기를 보급했다.
IP 전화기는 전화선과 인터넷선을 별도로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 인터넷선 하나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사용요금 및 유지보수비 등 예산이 절감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까지 IP 전화기를 읍·면사무소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어서 그간 상당한 재정부담이던 공공요금 분야에서 약 1억원의 예산을 절감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신표시로 신속하고 투명한 전화 응대가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민행정은 물론 예산절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