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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격동 현장 <고양시 마 선거구>

고양시 마 선거구는 급변하는 고양시의 발전 추이와는 달리 문화, 복지, 교통 면에서 낙후를 면치 못하는 곳이다.각 후보들은 나름의 그 개선 방안을 내놓고 표밭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역 교육 업그레이드’를 약속한 신이홍 후보(대통합민주신당·45),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최근덕 후보(한나라당·46),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운 권현숙 후보(민주노동당·35)의 3파전이다.지역은 행신 1·3 2개동, 선거인수는 4만6천108명(잠정집계)이다.

신이홍 후보는 오랫동안 정당인으로 활동해왔다.

지역구 활동이 큰만큼 최고의 성적을 거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 후보는 행신 1·3동에 문화체육공간을 조성,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 건립 등을 통해 지역 가치를 높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교육 분야 경험을 살려 교육·환경·주민복지 등에 주력하면 표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 우석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강단에서 선 경험이 있다. 또 사설학원 운영의 노하우를 지역 교육 업그레이드에 쏟아 부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신 후보는 고양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부회장, (사)한국환경운동본부 유해환경감시부단장을 지냈다.

신 후보에 맞서 한나라당에서는 최근덕 카드를 내놓았다.

교통환경 개선, 자전거 도로·사회복지시설 확충, 가라뫼 공원에 산책로 조성, 청소년 애향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실시, 지역불균형 해소가 그의 공약. 능곡종합고를 졸업, 한나라당 행신3동협의회장과 행신3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탄탄한 지역기반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민심 파악에 일가견이 있다.

신당 후보에 비해 열세로 지적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원 사격을 넘기 위해 ‘정통 토박이론’을 택했다. 지역에서 쌓은 경륜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쌓은 폭넓은 대인관계가 표로 직결될 것이라고 캠프측은 전망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는 정신으로 선거전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일점 권현숙 후보는 젊은 만큼 개혁성향이 강한 표심을 표로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으로 의정활동 공개, 영유아 동네병원 무료예방접종, 교육경기지원금 확대, 육성회비 폐지, 동네 작은 도서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시의원이 지역개발은 뒷전인 채 타 지역의 이권에 개입, 구속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민노당 후보만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을 고양시민들로부터 검증받고 싶다”고 말했다. 명지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지난 4년동안 저소득맞벌이가정무료공부방 ‘반디교실’을 지역에 설립, 운영해왔으며 현재 고양여성회장이다.

캠프측은 “권 후보가 시의회에 진출할 땐 지역발전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건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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