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남서울지역 본부 행원과 적십자사대원들이 지난 주말,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전념했다.
지난 8일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의 한 주택가.
초겨울의 쌀쌀함 속에서도 연탄을 나르는 은행원들의 이마에는 어느덧 이슬이 맺혔다.
국민은행 남서울 지역본부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돕기 일환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에 연탄배달 봉사를 펼친 것.
연탄배달은 총 14세대를 대상으로 8일과 11일 두 차례로 나눠 진행돼 세대당 250장씩 총 3천500장(87만5천원 상당)이 어려운 가정에 온기를 전했다.
은행원의 연탄봉사는 안양시 산하 동 주민센터가 대상가구를 추천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안양지구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이외에도 안양과천지구 걸스카우트 대의원 어머니회는 10일 오전 관악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아동을 위한 교구재(4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들은 또 이날 안양시노인복지센터를 찾아서는 백미(81포 33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73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실천의 모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