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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내년 살림살이 3천425억

심의 통과… 郡 사상 최고 예산

2008년도 양평군 예산이 2007년 본 예산보다 658억(23.7%)이 증액된 3천425억9천만원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군의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 나서 내년도 본 예산으로 3천425억여원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예산안은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오는 17일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의회는 세입추계의 적정성은 물론 소모적이거나 낭비요소가 있는 예산과 불요불급한 경비, 투자예산의 합리성에 대한 효과분석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 심의에 나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14억5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문화관광과에서 제출된 맑은물사랑 문학상 5천만원에 대해 관련근거 조례 미 제정을 이유로 삭감하는 등 신규사업인 양평산나물 축제 1억원과 은행나무송비 제단설치비 2천700만원, 총무과의 먹는 샘물개발사업 환경영향조사용역비 1억6천만원 등이다.

더욱이 의회는 내구연한이 지난 의전차량 구입비로 편성된 6천만원에 대해 의회가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스스로 삭감하는 등 낭비성 요소를 줄이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의회 관계자는 2007년 예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초노령연금(국·도·군비 62억원)과 지방공기업설립을 위한 자본전출금(35억), 정수장 확장(도비 20억), 종합운동장 건립(15억) 등과 물가상승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의 본 예산이 3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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