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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에 너도나도 태안行

경기북부 주민들 자원봉사 동참 물결… 방제물품 지원도

유류 유출사태로 아픔을 겪고 있는 충청남도 태안 주민들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경기북부 주민들이 힘을 합쳤다.

경기북부주민들은 이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12일 547명의 민간인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을 현지에 급파했으며, 13일에도 455명의 민간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을 현지로 파견해 태안 주민들을 도왔다.

12일 태안으로 파견된 사람들은 공무원 150명과 민간 자원봉사자 397명으로 공무원은 도 2청사와 의정부시, 남양주시에서 각각 61명, 45명, 44명의 인원이 파견됐다.

또 민간 자원봉사자는 고양시 90명, 의정부시 10명, 남양주시 135명, 파주시 56명, 구리시 81명, 양주시 15명, 가평군 10명 등이다.

13일에는 경기도 2청사 31명, 의정부시 75명, 남양주시 44명, 파주시 41명, 포천시 46명, 동두천시 4명 등 총 241명의 공무원이 파견됐으며, 민간자원봉사자는 고양시 90명, 의정부시 10명, 포천시 34명, 동두천시와 가평군이 각각 40명씩 총 214명이 현지로 내려갔다.

방재물품의 지원도 이어졌다.

12일에는 흡착포와 우의 등의 방재 물품이 남양주시 320만원, 의정부시 300만원, 고양시 100만원, 파주시 50만원, 가평군 20만원 등 총 770만원어치 공수됐으며, 13일에는 동두천시 500만원, 포천시 300만원, 남양주시 180만원, 고양시 100만원, 가평군 70만원, 파주시 40만원 등 총1천190만원의 방재물품이 지원됐다.

현장에 파견돼 방재작업을 도운 의정부시청 고진택 공보담당은 “관광객의 감소로 생계가 막막해진 현지 주민들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은 국가적 재난의 흔적을 지우는데 조금이라도 일조를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제2청사는 오는 15일까지 지원자를 신청받아 태안 방재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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