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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신성한 권리 꼭 투표 합시다

“투표 하겠다” 67% 불과… 李 독주 등 이슈 부족
선관위 TV광고·캠페인 등 유권자 모시기 총력

 

도 선관위가 19일 대통령선거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통합민주신당 등 열세 정당도 투표 이탈을 막기위해 전방위 노력 중이다.

최근 선관위의 유권자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고작 67%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실제 투표율은 보통 조사보다 10% 이상 더 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에측된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윤모(30·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씨는 “이번 대선이나 재보궐 선거에는 특별한 이슈도 없고 민노당 등 개혁성향의 정당이 뚜렷하디 않은 것 같다”며 “꼭 선거에 참여해야하는 의구심마져 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독주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이 차별성이 급감한데다 ‘2002년 대선 쇼크’에 비해 이슈가 적다는게 특징이다.

이슈 없는, 재미없는 대선으로 치부되면서 역대 선거처럼 당별 색깔론도 수그러들은 것도 한 이유다.

비상에 걸린 곳은 선관위측이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TV광고를 통해 투표율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18일 30여개 일간지를 통해 투표 독려 광고를 게재키로 했다.

도 선관위 역시 주말을 이용, 수원역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유권자 모시기에 나서기로 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율이 60%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에서 80% 웃돌 것으로 전망된 투표율이 70%대로 떨어진바 있어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선관위는 중앙차원에서 젊은 층을 타킷으로 탤런트 문근영, 고아성, 장나라, 김명민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또 가수 비, 뮤지컬배우 김소현, 축구선수 홍명보 등도 선관위를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

당 지지율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도내 신당 등 약세 정당측도 같은 입장이다.

신당 이기우 의원은 “중앙당 차원에서 젊은 층을 흡수할 마땅한 묘안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깨끗한 정당에 투표에 2002년 대선처럼 흡수할 수 있게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양시장 최대호 후보 캠프도 “정당간 격차에는 못미치지만 후보간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안양시장 선거에 젊은층을 비롯한 부동층의 흡수를 위해 선거마지막날 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대선 투표율은 지난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로 80%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6대 대선에서 70.8%로 급락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참정권은 신성한 권리라는 인식을 시민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며 “선거당일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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