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국내 최초 사이버대학인 열린사이버대학교(총장 장성근)와 시 공무원 및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거주하는 시민들은 열린사이버대 입학시 입학금 면제와 각종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 중 현업에서 경력을 인정받고 있는 사람은 시와 협의를 거쳐 외래강사로 임명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높고, 업무와 밀접한 컨텐츠를 제공받으면서 학습시간과 비용까지 절감하게 돼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 공무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에 그 의미가 있어 열린사이버대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입학 자격은 군포시 공무원 및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로 매학기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장성근 열린사이버대 총장은 “금번 협약은 양질의 온라인 학위과정을 공무원에게 한정하지 않고 그 대상을 시민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사이버대학의 본래 취지인 자기계발과 평생교육에 초점을 맞춰 폭넓은 기회 제공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2001년 정부의 시범운영을 통해 처음으로 개교한 열린사이버대학교는 학문적 전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겸비한 국내 유수의 19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통해 상호학점인정 및 학술교류 등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최대인 95만명이 강의를 수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