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들의 모임인 안양시약사회가 ‘사랑과 감동의 안양 Pharm 페스티발’이란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8시 평촌아트홀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자리로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인 만큼 자유롭게 성금을 기탁할 수 있는 모금함도 설치된다.
약사회는 여기서 모인 금액과 약사회가 꾸준히 모아온 기금을 합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전달토록 할 계획이다.
이날 무대는 안양시약사들로 구성된 밴드인 PAS팀과 중창단, 스포츠댄스팀 등이 출연해 따라 부르기 쉽고 친숙한 곡을 열창하고 약사자작 시낭송 그리고 테너와 소프라노 등 클래식 특별초청공연도 준비돼 있어 연말연시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안양시약사회의 이웃사랑 실천과 약사의 단합된 모습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문화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가족단위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약사회는 매년 1회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시에 기탁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경찰서 지구대와 소년소녀가장 등을 찾아 구급약품을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