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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젖으니 낭만을 꿈꾸고 정열 불태우니 행복 찾아오네

안산문예당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 마련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끝자락이다.

남아 있는 한 장뿐인 달력과 옷깃을 파고드는 겨울바람에 자칫 마음마저 스산해질까 두려움도 든다. 이럴 때일수록 소중한 사람과의 따뜻한 시간이 더욱 그리워지는 법.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은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송년을 보낼 수 있는 공연 두 편을 마련했다.

감미로운 음악으로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따뜻한 노래로 가는 해의 아쉬움과 추억을 달래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절대 놓치지 말자.

24일 오후 8시에는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꾸미는 ‘Another Christmas’가 열린다.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주는 이번 공연에선 아름다운 발라드 곡인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수록된 ‘When I Fall in Love’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아름다운 나윤선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어 29일 오후 7시에는 안산문예당이 야심차게 준비한 ‘2007 송년콘서트-Last Story’가 열린다.

아나운서 백승주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추억, 낭만, 정열, 행복 등 네 가지로 주제로 진행된다.

‘추억’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되는 첫 무대는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가 꾸민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비틀즈 음악을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한 ‘클래시컬 비틀즈’로 닮은 듯 다른 음악을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의 타이틀은 ‘낭만’. 중년의 낭만을 대변하는 통기타 가수 김세환이 출연해 ‘사랑하는 마음’, ‘길 가에 앉아서’ 등 추억의 곡을 부드러운 음색으로 전해준다.

세 번째 무대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정상급 테너 임웅균이 맡아 ‘정열’의 무대를 만든다. 그의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정열을 통해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찬 도약을 가다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행복’ 무대는 거침없는 매력의 소유자 박해미가 꾸민다. 뮤지컬 ‘I Do I Do’와 드라마 ‘하늘이시여’, 시트콤 ‘거침 없이 하이킥’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온 그는 이번 무대에서 ‘댄싱퀸’, ‘맘마미아’ 등의 곡을 불러 행복한 한해 마무리를 도울 예정이다.

문의)031-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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