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이 고객몰이에 나섰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은 지난 3월부터 내부 리뉴얼 공사를 시작해 중앙에스컬레이터 설치와 고객 휴게공간 확대, MD 개편 등의 새단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1일 리뉴얼 오픈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멀티 쇼핑관으로의 재탄생

연면적 6만1천600㎡에 지하 7층, 지상 8층 규모인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은 영통지구 조성시기와 맞춰 지난 1999년 1월 그랜드마트 영통점으로 영업을 시작해 지난 2001년 백화점으로 업태를 변경했다.

지난해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은 세월에 따라 낙후된 시설을 점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뉴얼 공사를 계획하고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3월부터 9개월간에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 이상우 점장은 “리뉴얼 공사는 고객들의 더욱 편안한 쇼핑동선 확보와 MD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리뉴얼 공사로 인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내년 초에는 2개층 총 9개관으로 구성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도 오픈한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 조상형 마케팅팀장은 “리뉴얼과 영화관 개관이 마무리되면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은 명실상부한 영통지역 최고의 쇼핑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을 위해 취급품목확대와 영화관 외에 패밀리 레스토랑, 문화 시설 등의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뉴얼 오픈, 풍성한 행사 진행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은 리뉴얼 오픈을 맞아 다양한 영업행사를 진행한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에서는 희귀 양서류와 파충류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생태 체험전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영통점 4층 이벤트 홀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귀 곤충류와 양서류, 파충류 등 100여점이 전시되고 파충류와 사진도 찍는 등 체험도 가능하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 조상형 마케팅팀장은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희귀 양서류, 파충류 생태 체험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생태 체험전은 어린이들에게 방학의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영통점 4층 특설매장에서는 나전칠기 김정열 명장의 작품 전시와 판매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대통령 표창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에게 부여되는 ‘명장’이란 칭호를 얻은 김정열 명장. 이번에 전시되는 김정열 명장의 작품은 나전 대원군의 식란도병풍, 나전 예물함, 두레반, 좌경대 등 10여작과 나전문화상품 20여종이다. 이밖에 타 명인들의 도자기와 장도, 옻칠 한지 기린상, 한지 문화상품 등도 전시 판매된다.

이번 김정열 명장의 작품 전시 판매전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영통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그랜드백화점 영통점 조상형 마케팅팀장은 “나전칠기 명장의 작품도 관람하고 저렴한 가격에 명장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판매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되는 만큼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21일부터 오픈축하 선착순 1천명에게 고급 무릎담요를 무료료 증정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무료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 운영, 크리스마스 선물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