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모든 국가통계정보를 국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통계포털사이트(KOSIS.kr)’라는 통합DB를 구축, 서비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통합DB 국가통계포털사이트는 과거 통계작성기관별로 이용하던 불편함을 없애고 필요로 하는 통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국가통계를 한 곳에 모았다.

통계청의 국가통계데이터베이스화 작업은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 7월부터 40개 기관의 통계정보 246종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 새롭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47개기관 97종의 통계정보도 12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며, 2008년도에는 300여개 통계작성 기관의 900여종의 모든 국가통계가 KOSIS를 통해 서비스 된다.

KOSIS통계서비스는 국내통계와 국제통계를 분류하고 각 주제별, 기관별, 명칭별로 분리 축적하고 있으며, 통계고객의 시의성과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최신통계와 인기통계를 별도로 분리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통계청은 또 KOSIS통계서비스와 함께 또 하나의 통계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적 통계서비스인 ‘통계내비게이터(http://gis.nso.go.kr)’도 개시했다.

통계내비게이터는 통계정보와 지도를 접목시켜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고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맞춤형 통계서비스로 2006년도 대전광역시를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 올해 서울특별시와 6대 광역시에 본격서비스했다.

내년에는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통계내비게이터는 지금까지 행정구역 단위로만 작성·제공되던 통계를 읍·면·동 이하 작은 단위까지 이용자가 지도상에 임의로 위치와 범위를 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집중 및 분포도 분석을 통한 창업 및 점포관리, 시장규모 측정과 같은 상권분석, 안락한 복지환경을 찾는 고령층의 거주지선택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정보 되돌려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유용한 생활정보의 서비스강화뿐만 아니라 통계응답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국가통계포털사이트와 통계내비게이터를 적극 활용해 경기지역의 다양한 소지역 통계정보서비스 및 고객 맞춤형 통계정보를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