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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경기도 ‘어제와 오늘’

취업·실업자수 ‘증가’ 무역수지 ‘흑자’

10년동안 경기도는 많은 기업들이 몰리며 종사자 수와 취업자수가 함께 증가해 대한민국 경제 거점으로의 면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노령화지수 증가와 경제활동률 감소, 실업자수 증가 등 부정적인 면도 함께 나타났다. 26일 경기지방통계청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의 경기도를 정리한 ‘통계로 본 경기도의 어제와 오늘 2007’을 발표했다.

◇경기도, 핵가족화 가속

2006년말 경기도의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1996년에 비해 35.6%(291만6천명) 증가한 1천110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4천962만4천명)의 22.4%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인구와 함께 세대수도 함께 증가했다. 2006년말 경기도의 세대수는 지난1996년(266만6천세대)에 비해 52.6%(140만3천세대) 증가한 406만9천세대로 나타났다.

10년의 세월동안 경기도의 인구와 세대수는 증가한 반면 세대 당 인구는 감소해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였다. 경기도의 세대 당 인구는 지난 1996년 3.1명에서 2006년 2.7명으로 0.4명 감소했다.

◇경기도, 출생아는 감소, 노년인구는 늘어

경기도의 2006년 총 출생아수는 11만4천136명으로 1996년(14만1천782명)에 비해 19.5% 감소했다. 이에따라 1일 평균 출생아 수는 313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6년 경기도의 출생아 수는 11만4천136명(25.3%)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서울 9만2천876명(20.6%), 경남 2만9천368명(6.5%) 순이었다. 출생아 수 감소에 따라 유년인구의 비율은 1996년에 비해 4.9% 줄어들었지만 생산가능인구와 노년인구의 비율은 2.4% 높아졌다.

이에따라 유년층 인구 대비 노년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경기도 노령화 지수는 2006년 35.6%로 나타나 1996년(19.3%)에 비해 16.3%p 증가했다.

◇경기도, 기업들이 몰린다

경기도의 2006년 총 사업체수는 61만8천379개로 1996년(41만6천333개)에 비해 48.55%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317만3천467명으로 1996년(222만8천148명)에 비해 42.4% 증가했다.

이에따라 경기도의 총사업체수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6년 14.8%에서 2006년 19.2%로 4.4%p 증가, 종사자수도 1996년 15.9%에서 2006년 20.6%로 4.7%p 증가했다. 기업들이 몰리며 산업생산지수도 함께 증가했다. 2006년 경기도의 산업생산지수는 208.5로 1996년(46.3)에 비해 350.3%, 생산자 제품출하지수(2000년=100)는 157.0로 1996년(46.4)에 비해 238.4%, 재고지수(2000년=100)는 150.8로 1996년(83.0)에 비해 81.7% 증가했다.

◇경기도, 취업자수와 실업자수 함께 증가

2006년 경기도의 경제활동인구는 542만명으로 1996년(375만4천명)에 비해 44.4%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6년 62.6%로 1996년(63.4%)보다 0.8%p감소했다. 2006년 경기도의 취업자 수는 522만9천명으로 1996년(369만1천명)에 비해 41.7% 증가했다. 하지만 2006년 경기도의 실업자수는 19만4천명으로 1996년(6만4천명)보다 203.1% 증가해 동반 상승했다. 실업률은 1996년(1.7%)보다 1.9%p 증가한 3.6%로 나타났다.

◇경기도, 무역수지 흑자

2006년 경기지역의 수출액은 632억1천700만달러로 10년 전(380억4천100만달러)에 비해 6.2%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는 1996년 22.1%에서 2006년 19.4%로 2.7%p 낮아졌다.

2006년 경기지역의 수입액도 597억9천800만달러로 10년전(356억4천만달러)에 비해 67.8%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22.2%에서 2006년 19.3%로 2.9%p 낮아졌다. 이에따라 2006년 경기지역의 무역수지는 수출 632억1천700만달러, 수입 597억9천800만달러로 34억1천9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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