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그린벨트지역(개발제한구역)으로 주거환경의 불모지로 인식돼던 군포시 대야동이 최근 도로공사를 완공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미래형 웰빙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에 총 사업비 380여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대야미역~안산시계(반월호수)간 도로개설공사가 지난해 12월말 완공, 개통됐다.
이번 공사는 총 연장 3.5km, 왕복 4차선 도로공사로 갈수록 늘어나는 수리산과 반월호수의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또한 반월호수로 진입하는 도로변 700본의 왕벚나무와 반월호수 호안 500m 구간의 자연친화적인 산책로, 반월호수를 관망할 수 있도록 설치한 목재데크는 연인들과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애용돼 왔다.
따라서 주말 및 행락철에 수리산과 반월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4년여만의 도로공사가 성공적으로 완공된 것에 대해 도와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금번 사업을 계기로 반월호수와 수리산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군포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기도 수리산 도립공원 조성과 더불어 반월호수 주변 친수 공간 확대와 개발제한 우선해제지역인 둔터 마을 등 6개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대야동지역 특화 발전사업을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