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체력과 건강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그에 맞는 처방을 받아 최상에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신의 운동 장비가 구비된 맞춤형 ‘운동 처방실’을 운영한다 17일 밝혔다.
맞춤형 ‘운동처방’이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적절한 약을 선택하듯 자신의 건강 또는 체력에 맞는 운동의 종류와 운동 강도, 지속시간 운동 횟수, 등을 전문가로부터 지도 받는 것으로 심장쇼크와 같은 치명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신체 유지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운동처방은 시민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사전예약(389-3474, 3168)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및 저소득층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운동처방실’은 신청 후 보건소를 방문해 우선 건강 설문지 작성과 체 성분 분석 및 근 관절 운동부하 보행측정 기초체력 등에 대한 검사를 거쳐 자신에 맞는 운동처방 및 지도 받게 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다.
‘운동 처방실’ 운영은 지난해 9월 신설 현재까지 200여명이 처방을 받았으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만안보건소 운동처방사는 ‘운동은 남이 한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며 성인병 및 혈압관리가 필요한 40세 이상에게 적극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