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궁내동통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위스타트 마을’ 아동에 대한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2004년부터 꾸준히 위스타트마을 사업을 벌여온 궁내동통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위스타트 마을에 매월 29만원씩 후원해 후원금은 아이들의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 정신 건강찾기 사업에 쓰여지게 된다.
황경자 통장협의회장은 “그동안 치료를 받았던 아이들이 상태가 호전되는 모습을 볼 때 상당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위스타트마을 후원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고 밝혔다.
궁내동통장협의회 후원으로 지난 1년간 치료를 받은 위스타트 산본 마을의 한 어린이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위스타트 산본마을의 이모(6세)군은 심리검사 및 언어평가에서 전반적인 상태가 2~3세 수준으로 1년간 언어 및 놀이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이 얻었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형편과 부모님의 인지부족으로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차 궁내동통장협의회의 후원금과 치료비 일부를 자부담해 주 4회씩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결과 아이의 인지능력 및 언어능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돼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것이다.
궁내동통장협의회와 같은 지역의 지속적인 후원사업은 위스타트 마을내 어려운 가정에 지원돼 대상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