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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지역 변사체 40% 자살 시신

작년 발견된 80구 중 33구

지난해 양평군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의 40%가 자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평지역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은 총 80건으로 이중 33명이 목을 맸거나 음독, 익사 등을 통해 자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살자 중 상당수가 염세(厭世)비관을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불화, 병고, 빈곤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살의 형태는 33건 모두 단독자살이었다.

자살자 중에는 70대와 6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30대와 40대가 뒤를 이어 노인층과 청장년층에 대한 자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장소로는 자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병원과 공장, 강변, 야산 등이었다.

아울러 관내에서 교통사고의 의한 사망, 병사, 일반 사고사 등을 제외한 변사사건은 평균 4~5일에 1명꼴로 발생했으며 이중 자살은 12일에 1명꼴로 발생했다.

양평서 관계자는 “자살로 종결한 사건 외에도 익사 등에서 자살이 더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변사자의 절반 가까이가 자살인 점에 주목해 이제부터라도 사회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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