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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시각 엉뚱한 상상

안양롯데화랑, 21일까지 ‘애니메이션 탐험’展
“3D는 2D보다 입체감이 뛰어나다”

 

2D, 3D 뭐가 다를까?

안양 롯데화랑이 오는 21일까지 여는 ‘애니메이션 탐험’전은 이 차이를 확연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청강문화산업대학 CCRC(Chungkang Creative Research Center)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작품과 이미지 30여점을 선보인다.

2D와 3D는 각각의 선과 색감 등이 입체감을 표현해내며 별도의 면적이 존재한다. 이 속에는 부자연스러움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그 표현상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보는 재미도 있다.

그 중 ‘미미와 다다의 미술탐험대(TV판)’, ‘물고기옷’, ‘춤추는 꼬마 감자’ 등 3작품이 주요작품이다.

홍인표, 김윤경 감독의 ‘미미와 다다의 미술탐험대(2007)’는 디지털 컷아웃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작년 KBS1 어린이날과 추석에 특집으로 방영된 바 있다.

박물관을 찾은 미미와 다다, 박물관 경비원 쉑이 기괴한 모습을 한 Mr.달을 만나 도레미 경이 훔쳐간 에술품 아트멘탈을 되찾기 위해 초시공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이선주 감독의 ‘물고기 옷(2007)’은 3D 애니메이션으로 다수의 국제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부분 본선진출한 바 있다.

물속 생활에 익숙한 아버지와 물속을 처음 경험하는 종이 인형 딸.

아버지는 딸을 위해 물고기 옷을 만들어 주지만 딸이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기영 감독의 ‘춤추는 꼬마 감자(2008)’는 2D 애니메이션이다.

엄마 감자의 심부름으로 땅콩을 가지고 밭고랑을 걷던 중 길을 잃은 꼬마감자가 다시 집까지 돌아오는 여정에서 만나는 갖가지 삶의 방식을 담은 내용이다.

이 작품들을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과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 인턴 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다.

2004년 스튜디오 ‘땀’을 시작으로 2005년 CCR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확대해 2D, 3D 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은 그 내용이 교육적이며 지루하지 않은 상상력이 풍부한 소재들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전시회는 CCRC내의 감독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만든 작품 중 TV상영을 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수상 및 상영실적 우수작들로 구성됐다.

문의)031-463-2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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