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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몽양 선생 생가복원 없던 일로?

업비 확보 ‘전전긍긍’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복원사업이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사업비 54억원을 투입, 토지매수와 진입도로 개설, 기념관 건립 및 공원조성을 통해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복원사업 착수를 위해 행자부에 신청한 특별교부세 7억원이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누락되는 등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가보훈처가 몽양 여운형선생 생가복원사업이 차기정권의 보훈정책에 반할 것으로 판단, 눈치 보기에 나서 복원사업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차기정부의 의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총 사업비 54억 중 지방비 1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이 44억원(행자부 특별교부세 27억, 국가보훈처 분권교부세 17억원)에 달하고 있어 재원확보를 위한 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행자부 지원이 무산되고 차기정권의 정책변화가 예상돼 어려움이 있지만 국가보훈처의 분권교부세 지원입장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올해 예정대로 기본조사설계 용역에 나서는 등 진입로 확장공사도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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