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 독서통장 4천여개를 발급한 결과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호응이 좋아 올해도 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독서통장 1만여개를 추가 제작, 어린이 독서통장 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18일 도서관에 따르면 어린이 독서통장은 도서반납이력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으로써 대출도서를 기한 내 반납시 +5점, 연체시 -3점의 포인트제를 도입, 어린이들에게 포인트 쌓는 재미와 대출기한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독서통장의 발급 대상은 고양시 도서관 회원인 어린이(초등학생)로서 행신어린이도서관에서 통장을 발급 받은 후 대출도서를 반납하고 스스로 통장정리를 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통장 이용시 포인트가 쌓이듯 어린이들의 지혜도 함께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학부모는 물론 어린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