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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몸 5장 5부를 8가지 체질 구체화 분석… ‘건강한 삶’ 방식 소개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

주석원|씨앗을 뿌리는 사람|352쪽

1만6천800원.

우유를 잘 마시는 사람과 마시기만 하면 배가 스르륵 아픈 사람, 땀이 많이 나야 건강한 이가 있는가 하면 땀이 없어야 건강한 이, 그 좋다는 인삼이나 녹용도 오히려 해가 되는 이가 있다는데….

도데체 나는 왜 이럴까? 혹시 체질?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내 몸의 독특한 장부 대소 구조, 이 선천적 불균형의 구조가 바로 체질이다.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과 태음인·소양인·소음인 네 가지로 분류한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웰빙 시대에 화두로 떠올랐던 적이 있다.

오장육부의 허와 실이 각기 다른 네 가지 체질적 차이를 감안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적용한다는 것.

1960년대에 유사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더욱 정밀하게 발전시켜 8체질 의학을 만든 사람이 권도원 선생이다.

그는 자기 몸에 대한 치열한 경험과 다양한 임상 치료 분석을 통해 이제마 선생의 논의를 몸 안 5장5부 전체에 적용시켜 여덟 가지 체질로 구체화 하고 이에 따른 독자적인 침법과 한약체계를 확립했다.

이 이론을 주석원 원장이 명쾌하게 풀어낸 책, ‘몸의 원리 8체질 이야기’가 출간됐다.

이 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인 체질을 분석하고 어떻게 먹고 운동해야 장수를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간이 약하고 채식을 주로해야 하며 땀 많이 내는 것을 피해야 한다.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은 신장이 약하고 매운 것과 술, 냉수욕이 몸에 해롭다.

-목양체질과 목음체질은 폐가 약하며 육식과 분식을 줄고 하고 생선을 피해야 한다.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은 위가 약하므로 소식해야 하며 찬 음식을 피해야 한다.

만약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입맛대로 계속 먹거나 안 맞는 운동습관을 들이면 병이 나는 법이다.

주석원 원장은 이 여덟 체질의 구조적 특성과 그에 따른 섭생 원리를 실제 사례를 들어 드라마틱하게 해설한다.

또 여러 가지 속설들로 신비화된 기존 한의학 이야기가 아닌 체질 의학의 근본원리를 깨닫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올바른 방법을 아는 재미있는 탐구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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